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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서양 문명이 시작된 신들의 나라 그리스

by 쏭미즈 2022.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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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대 그리스 문명의 탄생

 

그리스는 서양 문명이 시작된 곳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서양문화와 정치, 역사가 그리스 신화를 비롯한 그리스 문화에 깊은 영향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는 유럽 남쪽 발칸도에 있는 나라 중 하나로 동쪽으로는 에게해,

서쪽으로는 이오니아해, 남쪽으로는 지중해에 닿아 있습니다. 

한국 처럼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그리스 문명은 에게해 주변 여러섬에서 발달했기 때문에 에게 문명이라고도 합니다. 그리스 본토 남쪽에는 크레타섬이 있는데 기원전 2000년에서 기원전 1400년 무렵까지 이 섬에서 발달한

문명을 그리스 문명의 시작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미노스 왕의 전설과 관련된 문명이 바로 크레타 문명입니다. 크레타 문명에 이어서 미케네 문명이 발달했습니다. 바다를 끼고 있어 활발한 무역으로 발전을 이루었지만 , 기원전 1200년 무렵 그리스 남쪽까지 쳐들어온 도리아인들에게 망하고 말았습니다. 이후 그리스는 약 350년간 문자도 없는 문화적 암흑 시대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리스의 수도는 아테네 이고 한국어 명칭 그리스는 영어 국호 greece에서 유래된 것으로, 로마인들이 이탈리아 반도

남부의 아주 강성했던 그리스 식민지 도시인 '그라이코스' 를 보고 그 지역을 대(大) 그라이키아 라고 불렀는데 이것이

전체 그리스를 지칭하는 것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리스의 국기는 왕정 시절에는 파란 바탕에 하얀 십자가만 있었는데 현재의 국기는 상선기로 쓰였으나 1978년 기존 국기에 흰색과 푸른색으로 교차된 9줄의 가로줄을 넣은 현재의 국기로 변경되었습니다.

하얀십자가는 정교회를 상징하며 파랑은 그리스의 바다와 하늘을 상징하고 가로줄은 그리스 독립전쟁 당시 독립군의 표어이자 현재 그리스 국가 표어인 '자유나 죽음이냐' 의 그리스어 문장의 음절 수를 상징합니다.

 

 

2. 아테네, 민주주의의 시작

 

그리스는 여러 도시 국가로 이뤄진 나라입니다. 이런 도시국가를 '폴리스' 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도시 국가가 아테네와 스파르타입니다. 보통 폴리스의 외곽은 성벽으로 둘러 싸여 있고, 전쟁에 대비해 도시 중앙에 있는 언덕이 폴리스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곳을 높은 (아크로),  도시 (폴리스) 라는 뜻의 '아크로폴리스'라 불렀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 입니다. 아테네의 폴리스에는 '아고라' 라는 광장이 있었는데 이 광장에서 정치

집회부터 시민들의 자유로운 발언과 경제 활동까지 이루어졌습니다.

모든 시민들은 국가의 중요한 사안을 직접 투표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귀족이 있긴 했지만, 어느 한 사람이 자기 마음대로 권력을 휘두를 수 없는 민주적인 제도 입니다. 이렇게 민주적인 제도가 유지될 수 있었던 건 기원전 6세기 말 클레이스테네스가 만든 도편추방제 역할이 컸습니다. 도편추방제란? 깨진 도자기 그릇에 독재를 행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의

이름을 적어내는 제도로 6,000표 이상을 받은 사람은 10년 동안 다른 나라로 쫓아낼 수 있었습니다.

민주적인 제도이긴 하지만 '모든 시민'에 여성이나 노예, 외국인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지금으로 부터 2,500년 전엔 이뤄진 제도라고 생각하면 당시 아테네가 얼마나 민주적이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3. 그리스에서 신탁의 의미

 

그리스인들은 신의 말씀을 중요하게 여겨서 많은 곳에 신들을 섬기는 신전을 세웠습니다. 신탁은 신을 섬기는 여사제가 신의 말씀을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을 의미하고 신탁을 전하는 여사제는 '피티아' 라고합니다.

신의 말씀을 전하는 신탁소가 여러 도시에 있었지만 그중에서 델포이가 가장 유명합니다. 그건 신들의 제왕인 제우스가 델포이를 세상의 중심이라 선언한 데다 미래를 내다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태양신인 아폴론의 신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많은 사람들이 델포이를 신탁소를 찾아와 세금과 동물을 바치고 신탁을 들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나라의 중요한 결정도 신탁을 통해 이루어졌을 정도로 신탁은 그리스인의 삶에 깊은 영향을 끼쳤다고 합니다.

기원전 6세기에 아테네에서 가난한 사람들이 토지를 분배해 달라는 요구가 있었들 때 지도자인 솔론은 "타협이 가장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라는 피티아의 신탁을 받아들여서 귀족들의 권력은 줄이고, 민주주의 정치를 위한 새로운 신분제도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신탁을 듣고 그리스 민주주의의 기초를 놓았습니다. 그리스 신화는 주로 신들의 제왕인 제우스와 그의 아내인 여신 헤라를 비롯한 올림포스의 열두 신을 비롯한 여러 신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 신들은 인간처럼 사랑에 빠지기도 하고, 질투도 하면서 인간세계에 영향을 끼쳤다고 합니다. 전쟁과 사랑이야기는 예술에 깊은 영향을 끼치기도 했습니다. 

그리스 신화는 그림이나 조각, 이야기로 표현 되었고, 서양 문화 전반에 엄청난 영향을 끼쳐 그리스 신화를 서양문화의

기초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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