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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지구 남쪽의 큰 나라 호주

by 쏭미즈 2022.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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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반구에 위치한 나라 호주 

오스트레일리아 또는 호주는 오세아니아 지역에 위치한 영연방왕국입니다. 수도는 시드니나  멜버른이 아닌 캔버라 입니다. 캔버라의 인지도가 낮은 편이라 수도인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지구를 가로지르는 적도를 중심으로 위쪽은 북반구, 아래쪽은 남반구라고 합니다.

한국은 북반구에 있고, 호주는 남반구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래서 북반구에 위치한 나라가 겨울일 때 호주는 더운 여름입니다. 그래서 한국은 크리스마스가 겨울인데, 호주의 크리스마스는 여름입니다.

1600년대 네덜란드의 탐험대가 호주의 존재를 찾아 냈는데 그때 당시 네덜란드는 호주에 큰 관심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1770년 영국의 탐험가인 제임스 쿡 선장이 호주 동쪽지역에 도착하여 그곳을 영국영토로 선언했습니다.

호주에 처음 살기 시작한 영국 사람들은 범죄자와 이들을 감시하는 사람들이 였습니다. 하지만 호주가 살기에 적합한 기후와 영토를 가진 곳이라는 소문이 나고 금광까지 발견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호주로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

호주도 미국과 같이 영국의 식민지에서 독립한 나라입니다. 미국과 다른점은 영국의 연방국가라는 것입니다.

영국의 연방국가는 과거엔 영국의 식민지 였다가 독립한 나라로 구성된 국제기구 입니다. 그 중 호주는 입헌군주국 형태로 독립했습닌다.입헌군주국이란? 왕이나 여왕 같은 국가원수가 있지만 헌법에 따라 정치를 하는 지도자가 따로 있는 나라의 형태를 말합니다. 영국연방국가인 호주는 형식상 국가원수를 영국의 여왕 엘리자베스2세 로 두었지만 실제로는 국민들의 투표로 선정된 총리가 나라를 대표하고 정치를 하는 형태입니다. 

대표적인 영국의 연방국가는 뉴질랜드, 캐나다입니다. 그래서 세나라 모두 화폐에 엘리자베스2세의 초상이 있습니다. 

 

2. 골드러쉬 호주

위에서 언급한 데로 호주는 처음에는 영국의 범죄자들과 그들은 감시하는 영국인들이 주로 생활하던 곳이 였는데, 1851년 뉴사우스웨일스 주의 배서스트, 밸러랫 지역, 빅토리아 주의 벤디고에서 금광이 발견되면서 호주의 이미지가 바뀌었고, 전 세계에서 금을 찾는 사람들이 호주로 몰려들어, 1850년 40만 명이던 호주의 인구는 30년 후 220만 명이 넘게 되었습니다.  금을 찾는 사람들이 몰려드니 경제활동은 활발해져 멜버른은 이 시기에 발전한 대표적인 도시입니다. 

오늘날에도 멜버른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그래서 호주의 수도를 정할 때 멜버른은 백인들이 정착한 시드니와 강력하게 경쟁했는데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결국 멜버른과 시드니의 중간에 위치한 캔버라가 수도가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금광을 찾아서 빅토리아 주로 몰려들자 영국은 광산업자와 광부들에게 과한 세금을 매겼습니다. 그러나 광부들은 많은 세금을 내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투표권이나 토지를 구매할 권리가 없었습니다. 

이에 광부들의 불만이 쌓이고 1854년 10월 밸러랫의 유레카호텔에서 한 광부가 살해되는 일이 일어나고 용의자로 지목된 광산업자가 무죄로 풀려나자 광부들이 호텔에 불을 지르면서 분노를 표현했고 이 사건을 계기로 12월 광부들이 군대를 조직해 무력으로 저항을 했습니다. 유레카 봉기로 불리는 이 사건은 15분만에 정부군에 제압되었지만 후에 광산 노동자들은 참정권을 얻게 되었습니다.

골드러쉬 때문에 좋지 않은 정책도 만들어졌습니다. 호주에는 금을 찾아 전 세계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유럽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온 이주민은 환영받지 못했습니다. 백인노동자들에 비해 중국계 노동자들은 임금이 저렴했기 때문에 백인들의 일자리를 위협한다고 생각했던 정부는 유색인종의 이민을 제한하는 정책을 펼쳐 백인들의 나라 호주 라는 뜻의 '백호주의' 정책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3. 야생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는 호주 북동쪽 퀸즐랜드의 해안을 따라 발달한 세계 최대의 산호초지역입니다. 한반도만 한 크기의 산호초지대로 우주에서도 보이는 아주 아름다운 지역입니다.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는 산호초 400여 종, 어류 1,500여종, 연채동물 4,000여 종을 비롯해 굉장히 많은 생물이 살고 있고, 멸종위기의 초록바다거북이나 듀공같은 동물들도 있습니다. 대부분이 해양공원과 유네스코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지만 최근에는 지구온난화 때문에 바닷속 온도가 올라가 산호초가 죽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20년간 이 지역의 산호초의 22%가 백화되었다고 합니다. (백화- 산호초가 하얗게 변했다는 건 죽었다는 뜻)

 

이 외에도 호주는 지구의 배꼽이라 불리는 울루루와 호주공연예술의 중심지 시드니오페라 하우스 그리고 귀여운 캥거루와 코알라 등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이 많은나라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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